blue circle

  • 2015
  • South Korea
  • Video,Founded Photos,Photography,Documents

실외전 작품
엔리퀘 가르시아. Enrique Munoz Garcia
아래 사진은 MOA 국제 환경미술제 야외설치전에 출품된 엔리케 가르시아(칠레 작가)의 오브제 미술이다. 이 오브제 들은이번야외설치전의거점인‘스페이스알’내부뒷공 간에위치한탁구장위에제시한것들이다.앞에보이는노 트북에는 현지 주민과의 인터뷰 장면이 보인다. 그가 선택 하고 제시한 오브제들은 형도 마을에서 채집한 앨범과 각 종 소지품 같은 오브제들이다.(* 제시된 사진의 화상도가 좋지 않음)
마르셀 뒤샹의 레디메이드 오브제들이 ‘예술을 정의하는 가 능성을 부정’하는, 그의 삶의 기본적 태도이기도 한 ‘무관심 의 자유’를 표명한 것이라면, 가르시아의 오브제들 역시 뒤 샹처럼 ‘선택’한 것들이지만 ‘현장성’을 직접적으로 증언한 다는점에서그맥락이다르다.버려진쓰레기중에서선택 한 오브제들은 형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삶의 흔적이다. 여기 에는어떤과장된제스처도시각적볼거리도없다.그가제 시하는 오브제는 형도를 ‘환기’시키는 매개체로서만 존재한 다.사물은그것뿐인데,그의정신은우리의삶과예술적가 치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.
가르시아에 의하면, 국가(지방 자치도시?)로부터 보상금 을 받고 퇴거한 형도 일대 이주민의 집들마다 ‘푸른 원Blue Circle’이 그려져 있었다고 한다. 가르시아의 실증적 통찰력 이 예리하다. 그가 발견한 ‘푸른 원’은 얼마나 은유적인 ‘표 지’인가? 문제의 핵심을 포착하는 감각으로부터 새로운 미 술의 가능성이 열린다. 지각하지 못하고 간과해버리는 무관 심, 무신경을 일깨우는 사람이 현대 예술가인 것이다.